세븐틴 "한국에서 오랜만에 공연, 꽉 채워주셔서 감사해…올해도 열심히 달릴 것"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세븐틴이 캐럿들을 향한 아낌없는 애정을 보였다.
세븐틴은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세븐틴 월드투어 '팔로우 투 서울'을 개최하고 13개월 만에 한국 팬들을 만나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세븐틴은 앙코르 공연에서 세트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노래들을 즉석으로 조금씩 불러주며 캐럿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호시는 "한국에서 정말 오랜만에 공연이었다. 그래서 저희도 다음달에 또 잡으려고 했는데 대관이 안됐다. 안되는 것들이 참 죄송하다. 그래도 진짜 이렇게 이번 공연이 보기 힘들었을 거라는 것을 안다. 엄청난 경쟁률 속에서 와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늘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다"라며 "정말 더 큰 공연장이 있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계속 하고 싶다. 공연 준비하면서 열심히 또 다른 것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도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말했다.
원우는 "캐럿분들을 위해서 최대한 많은 걸 해드리려고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즐기면서 잘 살아보자"고, 조슈아는 "저희가 한국 콘서트 한지가 13개월이 됐다. 더운 날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저희도 오늘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되게 고민이 많았고, 뭘 보여줘야 할까라는 고민이 많았다. 근데 끝나고 보니까 여러분이 많이 즐겨주시고 좋아해 주셨구나 싶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도겸은 "오시는 분들 후회 안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야한다는 걱정이 많았는데, 여러분들이 즐겨주시고 웃으시는 걸 보니까 안심이 되고 행복했다. 꽉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사랑한다"라며 "내일 하루가 남아있는데 더 열심히 해서 저희의 좋은 기운들 많이 나눠드리겠다"고 말했다.
디에잇은 "공연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못오신 분들도 나중에 꼭 볼 수 있을 거다. 우리는 항상 여기 있을 거다. 캐럿들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금 이 순간까지 왔다. 지금 캐럿들을 보면서 보람있다는 생각이 든다. 캐럿들 한 명 힌 명 눈에 담고, 이 순간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고 했다.
민규는 "감사하다. 세상에 힘들고 지칠 일이 많다. 근데 저는 힘들고 지칠 때 더 에너지를 내고 파이팅 넘치게 사는 멤버들을 보면서 힘을 낸다. 여러분이 지치고 힘들 때 저를 보면서 힘낼 수 있도록 건강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앞으로 더 13명이 뭉쳐서 좋은 무대, 음악, 앨범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버논은 "제 친구가 '이 공연장에서 저랑 같이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을 봤던 게 기억이 났다고 했다. 이런 공연장에서 여러분을 뵐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무더위 속에서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한은 "연습할 때도 구성이 좋고 잘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캐럿들이 잘 즐겨주시니까 이번 공연 성공적으로 잘 마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우지는 "너무 열심히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데 이 말도 안되는 힘이 어디서 오는가 고민해봐도 답이 여러분이다. 이렇게까지 애틋해져서 어떡하나 싶다.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친구들에게 이렇게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펜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준은 "와주신 캐럿분들 감사하다. 아까 '아낀다' 할 때 옛날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항상 멘트를 할 때 긴장하고 통역이 필요했는데 이제는 여러분과 저의 마음속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저의 태양은 여러분이다. 어두운 무대에서도 여러분 덕분에 빛이 날 수 있는 것 같다. 계속 성장하고 더 좋은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에스쿱스는 "저희가 욕심을 부려서 큐시트를 뒤집어 엎었다. 그래서 사실 저희 스태프 분들이 이번 공연에 고생이 많으셨다. 똑같은 콘서트를 오는데도 캐럿들의 상황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안다. 저희가 모든 걸 바꿔줄 수는 없겠지만 캐럿들의 입장에 서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콘서트를 올 때 조금 더 기분 좋고 행복하게 오셨으면 좋겠다. 화내고 싸우는 것들은 저희가 다 하겠다"라며 "마음이 아프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저희 옆에서 많이 응원해 주시고 도와주신다면 캐럿분들을 위해서 노래하는 세븐틴이 되겠다"고 밝혔다.
디노는 "이번 콘서트도 변함없이 열심히 준비했고, 노력했다. 여러분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만큼 더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무대를 준비한다. 여러분들이 원한다면 저희는 달려갈거고, 여러분들이 찾는다면 우리는 계속 이 자리에 있겠다. 여러분들이 더 즐겁고 감동받을 수 있는 것을 찾아보겠다"고 팬들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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