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가 뜬다 ‘가입비도 일시불에 13만 원 뷔페도’
[앵커]
프로농구 제 10 구단 소노 기업을 KBL도 공식 승인했는데요.
구단은 가입비를 일시 불로 내고, 당장 13만 원짜리 뷔페를 제공한다고 약속했고, 김승기 감독과 김강선은 감동 농구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정난으로 임금 체불 등 구단 운영에 파행을 일으켰던 데이원.
지난 시즌이 끝난 후 퇴출 되면서 선수단의 미래가 불안했습니다.
선수들은 국회로 가서 답답함을 토로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른바 데이원 사태가 선수단을 인수한 소노의 KBL 가입 승인으로 일단락됐습니다.
10구단 체제가 공식적으로 유지된 것입니다.
구단의 상징색인 하늘색 넥타이를 맨 김승기 감독과 주장 김강선은 모처럼 밝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김승기/소노 감독 : "소노 가족이 됐기 때문에 스카이블루 색깔로 (넥타이를) 매고 왔습니다. 팬분들이 감동 받을 수 있는, 또 소노 가족들이 감동 받을 수 있는 그런 농구를 보여주겠습니다."]
팀명은 림을 향해 슛을 쏘는 선수를 비유해 '스카이거너스'로 정해졌습니다.
연고지는 계속 고양시, 소노는 안정적인 구단 운영을 약속했습니다.
[이기완/소노 단장 : "(KBL 가입비는) 일시불로 나갑니다. 저녁에 당장 회식이 있습니다. 1인당 13만 원짜리 뷔페가 있습니다."]
[김강선/소노 주장 : "제대로 밥을 못 먹고 있다가 뷔페 먹으면 좋은 거잖아요. 그냥 운동만 열심히 하면 될 거 같습니다."]
'감동 농구'의 재현을 약속한 소노는 오는 9월 창단식을 통해 본격적인 첫 시즌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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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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