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악에 받친' 안방 컴백…학폭 의혹도 '경이롭게' 해결할까[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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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가 '악에 받쳐' 안방에 컴백한다.
조병규는 JTBC '스카이 캐슬'을 시작으로 SBS '스토브리그', OCN '경이로운 소문' 등 히트작을 연이어 배출하며 안방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가운데 조병규는 시즌2로 다시 안방에 귀환하는 '경소문' 주인공을 맡으며 여론 뒤집기에 나선다.
약 3년 만에 '경소문2'로 돌아오는 조병규는 시즌1 성공이라는 부담에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라는 두 배의 짐을 지고 안방에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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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조병규가 '악에 받쳐' 안방에 컴백한다.
조병규는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 극본 김새봄, 연출 유선동) 제작발표회를 통해 학교 폭력 가해 의혹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섰다.
조병규는 JTBC '스카이 캐슬'을 시작으로 SBS '스토브리그', OCN '경이로운 소문' 등 히트작을 연이어 배출하며 안방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승승장구하던 중 그의 발목을 잡은 것은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다. 2021년 2월 한 누리꾼은 조병규가 뉴질랜드에서 유학하던 시절 그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조병규와 소속사는 "허위 사실"이라고 해당 의혹에 강력하게 부인했으나 현재까지 명확한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조병규는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억울함을 호소하며 폭로자를 형사 고소한 바 있다. 그러나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폭로자가 경찰 소환에 응하지 않았고, 의혹이 진실인지 혹은 억울한 누명인지는 여전히 미궁 속에 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 tvN '어사조이뎐' 등 출연 예정작에서 모두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하다시피 했던 조병규는 독립 영화 '밀레니얼 킬러', 상업 영화 '죽어도 다시 한번' 등을 연이어 촬영하며 최근 활동에 기지개를 켰다. 2021년에는 KBS '연기대상' 시상자로도 출연했으나 조병규를 향한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이런 가운데 조병규는 시즌2로 다시 안방에 귀환하는 '경소문' 주인공을 맡으며 여론 뒤집기에 나선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결론을 맺기도 전에 신작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나는 부담감을 '연기'라는 정공법으로 돌파하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조병규는 그간의 심경을 직접 전했다. 그는 "조심스럽긴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기까지 최선을 다했고, 아직까지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결론을 도출하기까지 타국(뉴질랜드)에 있는 사람이 있다보니 시간이 걸린다. 결론을 나오기 전에 작품에 나오게 돼서 조심스럽다"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조병규는 "스태프 분들, 감독님들, 선배, 동료 배우분들이 피와 땀, 노력을 들인 드라마라는 걸 잘 알고 있다"라며 "책임감을 가진 만큼 시즌1보다 악에 받쳐서 열심히 촬영했다"라고 작품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로 그간의 복잡한 심경을 갈음했다.
'경소문'은 조병규에게는 영광의 작품이다. 타이틀롤을 맡아 드라마의 성공을 이끌었고, 안방 주연으로 그의 이름값을 입증한 드라마이기 때문. 약 3년 만에 '경소문2'로 돌아오는 조병규는 시즌1 성공이라는 부담에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라는 두 배의 짐을 지고 안방에 컴백한다.
악귀를 물리치는 '카운터'로 다시 돌아온 조병규가 자신을 끈질기게 따라붙고 있는 학교 폭력 가해 의혹도 떨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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