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강남역, 왜 통제됐나 봤더니…"압사 우려 신고"

/사진=한국경제신문

퇴근길 서울지하철 강남역 일부 출입구가 통제되는 소동이 있었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7분께 "강남역에 사람이 너무 많아 압사 사고가 날 것 같다. 제지해야 할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교통공사 소속 안전요원이 긴급히 인파 관리에 나섰고 경찰과 소방당국도 출동했다. 

이후 역삼역 방향으로 난 12번 출구 진입이 통제됐고, 나머지 출구에도 인력이 배치돼 인파 밀집을 막는 작업이 이뤄졌다. 지하철 이용객이 많은 교대역 방향 개찰구도 인파를 분산했다.

1시간여 만에 경찰, 소방당국은 모두 철수했고, 인명 피해도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금요일 퇴근길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인파였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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