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지키는 야구' 2연패 끊고 키움 8연패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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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사직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홈 3연전 첫날 맞대결을 펼쳤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후반기 시작일이었고 롯데는 2연패, 키움은 7연패 중이라 두 팀 모두 연패 탈출이 급했다.
롯데와 키움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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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사직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홈 3연전 첫날 맞대결을 펼쳤다.
롯데와 키움에게는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승부였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후반기 시작일이었고 롯데는 2연패, 키움은 7연패 중이라 두 팀 모두 연패 탈출이 급했다.
홈팀 롯데가 웃었다. 롯데는 키움에 2-0으로 이겼다. 3회말 나온 전준우의 2점 홈런(시즌 7호)이 그대로 결승타가 됐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연패를 끊었고 키움을 8연패로 모는 동시에 39승 39패가 되며 다시 승률 5할을 회복했다.
선발 등판한 찰리 반즈는 1회부터 실점 위기를 맞이했지만 잘 넘어갔다. 그는 5.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잘 버텼고 승리투수가 됐다.
반즈에 이어 김상수, 구승민, 최준용 '필승조' 카드가 잘 맞아떨어졌다. 세 투수는 반즈에 이어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무리 김원중도 9회초 등판해 세 타자를 삼진, 스트라이크 낫아웃,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롯데 승리를 지켰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였는데, 반즈와 불펜 투수들의 합작으로 팀 완봉승을 만들어냈다"며 "제 역할을 해준 반즈도 그렇고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를 막아준 김상수 그리고 3명의 승리조 최준용, 구승민, 김원중이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고 만족해했다.
서튼 감독은 결승타 주인공 전준우도 언급했다. 그는 "전준우는 투아웃 상황에서 팀에 꼭 필요한 점수를 낸 투런포를 쳤다"며 "그 한 방으로 경기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수들도 수비에서 투수들의 호투에 보답하듯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후반기 첫 경기에서 팬들을 위해 이기고자 하는 선수단 전체의 의지를 보여준 승리"라고 강조했다. 롯데와 키움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부산=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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