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대격돌속 SSG가 먼저 웃었다… LG 제압하고 1.5G 추격

심규현 기자 2023. 7. 21. 2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위 SSG 랜더스가 최정의 3안타에 힘입어 1위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SSG는 2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로써 SSG는 47승1무32패를 기록하며 1위 LG를 1.5경기차로 쫓는데 성공했다.

전반기가 마친 시점에서 1위 LG와 2위 SSG의 승차는 단 2.5경기차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2위 SSG 랜더스가 최정의 3안타에 힘입어 1위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두 팀간의 승차는 1.5경기까지 좁혀졌다. 

최정. ⓒ연합뉴스

SSG는 2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로써 SSG는 47승1무32패를 기록하며 1위 LG를 1.5경기차로 쫓는데 성공했다. 반면 LG는 시즌 49승2무31패에 머물렀다.

SSG 선발투수 좌완 김광현은 6이닝동안 97구를 던져 4실점 7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6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LG 선발투수 우완 케이시 켈리는 5이닝동안 92구를 던져 5실점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현재 LG와 SSG는 1위 자리를 놓고 격돌 중이다. 전반기가 마친 시점에서 1위 LG와 2위 SSG의 승차는 단 2.5경기차였다. 후반기 시작부터 맞선 두 팀은 팽팽한 순위싸움을 보여주듯 이날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다.

이날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LG였다.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가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김광현의 글러브를 맞고 타구 속도가 줄어든 점이 주요했다. 이후 후속타자 박해민과 김현수는 각각 1루,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 사이 1루주자 홍창기는 3루에 안착했다. 이어지는 2사 3루에서 오스틴 딘의 1타점 적시타로 LG가 선취점을 획득했다.

SSG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초 1사 후 하재훈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작렬했다. 이어 김성현이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김민식의 1타점 적시타로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김민식. ⓒ연합뉴스

흐름을 탄 SSG는 4회초 2사 후 하재훈의 볼넷으로 물꼬를 텄다. 하재훈은 곧바로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성현의 1타점 2루타로 SSG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LG는 4회말 2사 후 오지환의 볼넷과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잡었다. 그리고 이날 경기 전까지 좌투수 상대 타율 0.300(20타수 6안타)를 기록 중이던 이재원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5회초 SSG는 1사 후 추신수의 볼넷으로 추가 득점 기회를 얻었다. 추신수는 최지훈의 2루 땅볼 때 2루에 도달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SSG는 최정의 1타점 2루타로 3-2 재역전을 달성했다. 최정은 이 타점으로 이대호를 제치고 우타자 최다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SSG는 이후 공격에서 후속타자 최주환의 우월 투런포에 힘입어 5-2까지 격차를 벌렸다. 최주환은 켈리의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비거리 112.3m 홈런을 기록했다. 

최주환. ⓒ연합뉴스

3점을 내준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1사 후 터진 홍창기의 안타와 2사 후 김현수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이어 오스틴 딘의 1타점 적시타로 4-5, 턱밑까지 추격했다. 

추격을 허용한 SSG는 7회초 1사 후 최지훈의 볼넷과 최정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6-4로 달아났다. 살얼음판 승부에서 터진 중요한 득점이었다.

SSG는 7회말부터 본격적으로 필승조를 가동했다. 7회말 좌완 고효준을 시작으로 8회말 우완 문승원, 9회말 마무리 우완 서진용을 올리며 LG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SS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