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자존심 굽히고 2억번 봤다” 일본인들 난리났다…뭐길래

2023. 7. 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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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픽코마의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일본 현지에서 올해 상반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지출한 애플리케이션(앱) 전체 1위에 올랐다.

카카오픽코마는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data.ai를 통해 일본 현지 소비자들의 올해 1~6월 전체 앱 지출 현황을 집계한 결과 픽코마가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3위 규모인 일본 앱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소비자 지출이 가장 많은 상위 5개 앱 가운데 비게임 앱은 픽코마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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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예능 플레이유 레벨업 속 한 장면. [유튜브 공식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한국에 자존심 굽혔다…일본인들 앞다퉈 결제한 K웹툰”

카카오픽코마의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일본 현지에서 올해 상반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지출한 애플리케이션(앱) 전체 1위에 올랐다. 나 혼자만 레벨업, 갓 오브 블랙필드 등 한국 인기 웹툰이 일본 독자들을 대거 끌어 모은 결과로 분석된다.

카카오픽코마는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data.ai를 통해 일본 현지 소비자들의 올해 1~6월 전체 앱 지출 현황을 집계한 결과 픽코마가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이른바 ‘현질’(유료 아이템 결제)이 잦은 게임 앱을 아우른 전체 앱 지출 금액을 집계한 결과다. 픽코마는 특히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연속 소비자 지출 월간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픽코마 스마툰 종합 랭킹. [픽코마 캡처]

세계 3위 규모인 일본 앱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소비자 지출이 가장 많은 상위 5개 앱 가운데 비게임 앱은 픽코마가 유일하다. 픽코마는 단일 앱으로 일본 만화앱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매월 1000만명 이상의 일본인들이 이용 중이다.

픽코마는 일본의 만화와 한국, 중국의 웹툰, 소설을 동시에 서비스하고 있다. 이가운데 픽코마의 일본 시장 내 인기를 견인한 것은 단연 한국 웹툰 작품들이다. 네이버의 라인망가가 일본 현지 출판 만화를 주력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것과 달리 픽코마의 경우 일본인들의 최대 관심 작품이 한국 웹툰 번역작이다. 일본에서는 ‘스마툰’(Smartoon)이라는 명칭으로 웹툰을 서비스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21일) 기준 픽코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 10위 가운데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의 인기작 ‘나 혼자만 레벨 업’이었다. 본편이 약 1억8953만5000건, 외전은 758만6400건 가량 조회되며 2억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다른 한국 웹툰 ‘갓 오브 블랙필드’도 약 1억1165만8000건 가량 소비되며 일본 웹툰을 압도했다.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최근 몇 년 전부터 일본 시장에서는 한국 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일본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TV프로그램 1위에 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가 올랐고, 전도연·정경호 주연의 ‘일타 스캔들’과 지현우·이세희 주연의 ‘신사와 아가씨’가 각각 3위와 4위에 자리매김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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