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워커만 특별해?” 뮌헨 베테랑들 뿔났다…‘30세 이상→장기 계약 X’ 원칙 무너진 뮌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일 워커는 분명 특별한 선수다.
빌트는 "워커는 현재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맨시티를 떠나 뮌헨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미 개인 합의를 끝낸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문제가 있다면 뮌헨은 그동안 30세 이상의 선수들과 장기 계약을 맺지 않았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일 워커는 분명 특별한 선수다. 그러나 이 특별함에 대해 불만을 가질 선수들도 분명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유럽 최고의 클럽이 되기 위해 지갑을 열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했고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수 해리 케인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워커 역시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있다.
뮌헨은 이미 한 달 전부터 워커 영입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8일(한국시간) “뮌헨은 워커 영입에 매우 관심 있고 자신감도 있다. 3주 전부터 관심을 보였고 영입하기 위해 시도했다”고 밝혔다.
뮌헨은 워커에게 2년의 슈퍼 계약, 그리고 추가 시즌을 옵션으로 하는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이는 「빌트」로부터 파악된 정보이며 이는 뮌헨의 전통을 넘어선 영입 제의이기도 하다. 또 워커를 설득한 최고의 무기이기도 했다.
다만 뮌헨은 그동안 30세 이상의 선수에게 계약기간 1년을 초과하는 계약을 하지 않았다. 이 부분이 문제다. 뮌헨이 워커 영입을 위해 특별 대우를 해주면서 기존 베테랑들이 불만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등 뮌헨을 대표하는 선수들 역시 장기 계약을 원했지만 1년을 초과하는 계약을 얻지 못했다. 그들을 중심으로 한 뮌헨의 베테랑들이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빌트」는 “뮌헨의 라커룸에서 발생한 문제, 즉 베테랑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온 건 구단이 스스로 세운 기준을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그들은 워커가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제의받았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워커가 뮌헨에 합류한다면 이미 검증된 선수임에도 기량에 대한 증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만큼 현 상황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재중, K-POP 이끌 스타 직접 찾는다 - MK스포츠
- 청림,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향년 37세 - MK스포츠
- 심으뜸, 살짝 포즈만 잡았을 뿐인데…터질 듯한 등근육 [똑똑SNS] - MK스포츠
- 비키니 입은 ‘얼짱’ 홍영기, 발리 핫걸로 변신 [똑똑SNS] - MK스포츠
- “오타니 있어요?” 문의는 폭주하는데...에인절스는 마지막까지 기다린다 - MK스포츠
- 김원형 감독 ‘오늘 선두 잡는 날’ [MK포토] - MK스포츠
- 문승원 ‘틀어막았다’ [MK포토] - MK스포츠
- 치어리더 차영현 ‘한 여름에 상큼 산타걸로 깜짝 변신’ [MK화보] - MK스포츠
- AFC U-23 아시안컵 예선, 9월 창원서 열려…카타르-키르기스스탄-미얀마와 만나 - MK스포츠
- 최정 ‘한 점 더 달아나는 적시 2루타’ [MK포토]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