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흉기로 수차례 찌른 30대 아파트 옥상서 경찰과 대치 끝 체포

이상휼 기자 2023. 7. 2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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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이 헤어진 여성이 운영하는 미용실에 난입해 흉기로 수차례 달아나 투신소동 끝에 체포됐다.

21일 오후 2시5분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미용실에서 A씨(30대 중반 남성)가 미용실 원장 B씨(30대 초반 여성)을 흉기로 7회 찌르고 도주했다.

A씨는 B씨와 연인 사이였으나 최근에 이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와 대치하면서 형사팀과 함께 위기협상대응팀 등을 투입해 설득했으며, 오후 9시36분께 그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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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투신하겠다'면서 경찰과 장시간 대치하기도
ⓒ News1 DB

(안산=뉴스1) 이상휼 기자 = 30대 남성이 헤어진 여성이 운영하는 미용실에 난입해 흉기로 수차례 달아나 투신소동 끝에 체포됐다.

21일 오후 2시5분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미용실에서 A씨(30대 중반 남성)가 미용실 원장 B씨(30대 초반 여성)을 흉기로 7회 찌르고 도주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와 연인 사이였으나 최근에 이별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후 A씨는 300여m 떨어진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숨어 있었으며 추적하던 형사들이 곧 발견하자, 옥상에서 뛰어내리겠다면서 저항했다.

경찰은 A씨와 대치하면서 형사팀과 함께 위기협상대응팀 등을 투입해 설득했으며, 오후 9시36분께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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