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빛 토종 무궁화 '황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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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무궁화하면 하얗거나 분홍빛을 띠는 꽃을 떠올리게 마련인데요.
제주 해안가에선 노란빛을 띄는 토종 무궁화 황근이 피어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름 햇빛을 그대로 빨아들인 듯, 노랗게 타오르는 황근.
제주에 영향을 미칠 지는 이동경로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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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통 무궁화하면 하얗거나 분홍빛을 띠는 꽃을 떠올리게 마련인데요.
제주 해안가에선 노란빛을 띄는 토종 무궁화 황근이 피어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황근의 모습과 주말날씨 이수빈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여름 햇빛을 그대로 빨아들인 듯, 노랗게 타오르는 황근.
주로 해변가에서 서식하며, 푸른 물과 대비를 이루는데요.
올레길을 따라 피어, 사람들을 반겨줍니다.
박필선 / 대구광역시 북구
"여기 올레길을 꽃이 피기 전에 걸어봤는데, 7월에 (다시) 오니까 피어있네요. 마음이 가라 앉는다고 할까, 색깔이 요즘 꽃답지 않게 너무 예뻐요."
이수빈/ 기상캐스터
"샛노란 황근이 여기 저기 피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토종 무궁환데요.
20여년간 복원 사업을 통해, 드디어 지난 해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됐습니다."
"내일은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내외로 쏟아지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에 태풍 '독수리'가 발생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 동쪽에서 생겨나 동쪽으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제주에 영향을 미칠 지는 이동경로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하늘은 보기 힘들겠습니다.
비가 그쳐도 계속 흐리겠는데요.
기온은 점차 오르면서 찜통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제주 출발 김포 도착 예약률은 대한 항공 75%, 아시아나 항공 67.3%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 물결은 그리 높지 않겠습니다.
다만, 당분간 제주해상에는 바람 강하게 불겠는데요.
해상 활동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엔 비가 그치고 기온 점차 오르겠습니다.
해제됐던 폭염특보가 다시 발효될 수 있으니까요.
무더위에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캐스터 이수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이수빈 기상캐스터 (jibssblee@naver.com)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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