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이호재 88분 극장골’ 포항, 전북에 2-1 승...포항, 전북 상대 3전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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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전북 현대에 2-1로 승리하면서 이번 시즌 전북 상대 전승을 거뒀다.
포항 스틸러스는 21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12승 8무 4패(승점 44)로 2위, 전북은 11승 4무 9패(승점 37)로 4위에 위치해 있다.
이후 전북이 포항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1-0으로 전반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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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포항 스틸러스가 전북 현대에 2-1로 승리하면서 이번 시즌 전북 상대 전승을 거뒀다.
포항 스틸러스는 21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12승 8무 4패(승점 44)로 2위, 전북은 11승 4무 9패(승점 37)로 4위에 위치해 있다.
포항은 제카, 백성동, 고영준, 김승대, 한찬희, 오베르단, 완델손, 그렌트, 박찬용, 박승욱이 선발로 나왔고 골문은 황인재가 지켰다.
이에 맞선 전북은 구스타보, 송민규, 한교원, 박승호 박진섭, 보아텡, 최철순, 홍정호, 정태욱, 구자룡이 선발 출장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이 꼈다.
이른 시간부터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3분 홍정호의 롱킥을 한교원이 페널티 박스에서 잡았고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4분 오베르단의 전진 패스를 받은 고영준이 좌측 페널티 박스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홍정호 몸에 맞고 나갔다.
포항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7분 고영준이 머리로 흘린 공을 백성동이 잡고 아크 부근에서 슈팅했지만 김정훈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4분 고영준의 스루패스를 제카가 바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결국 포항이 앞서나갔다. 전반 34분 고영준이 아크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한찬희의 재차 슈팅이 정면으로 향했지만 김정훈이 놓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북이 포항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1-0으로 전반이 종료됐다.
득점이 필요한 전북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경고가 있던 보아텡을 빼고 문선민을 투입했다. 문선민이 들어오자마자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2분 문선민이 좌측면을 허물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문선민의 슈팅이 골라인을 넘어가며 승부가 원점이 됐다.
전북의 공격이 계속됐다. 후반 7분 문선민의 돌파가 수비 발에 걸렸지만 한교원 앞에 떨어졌고 한교원의 슈팅은 황인재의 선방에 막혔다.
포항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15분 제카 대신 이호재를 넣었다. 포항이 이호재 투입 효과를 봤다. 후반 16분 이호재가 공중볼 경합에서 이겼고 고영준이 치고 들어가다가 슈팅했지만 김정훈에게 막혔다.
양 팀이 교체를 시도했다. 전북은 후반 29분 송민규, 한교원을 빼고 이동준, 하파 실바를 투입했다. 포항은 후반 33분 백성동, 한찬희와 김인성, 김준호를 교체했다. 포항이 전북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37분 김인성이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고영준이 헤더했지만 김정훈이 막아냈다.
결국 포항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43분 후방에서 넘어온 롱킥을 전북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호재가 놓치지 않고 골을 터트렸다. 포항이 전북의 공격을 지켜내면서 경기는 2-1로 끝났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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