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수산물 방사능 상시 감시체계 구축

김종호 2023. 7. 2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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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이 기장수협과 '수산물 방사능 검사 업무협약'을 맺고 기장군에서 어획하거나 위판, 유통하는 수산물에 대한 능동적인 방사능 상시 감시체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자체 보유한 방사성핵종분석기 가운데 2대를 기장수협 위판장에 설치하고, 수협은 수산물 시료 채취와 전처리, 방사능 측정을 수행합니다.

또, 군은 매주 한 차례 이상 수협 위판장을 방문해 기술 지원을 하고 검사에서 이상 수치가 나오면 부경대학교 방사선과학기술연구소 등을 통해 원인 조사와 후속 조치를 진행합니다.

군 관계자는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국내 수산물 소비감소 추세가 이어져 지역 수산물 안전을 확인하고 소비 감소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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