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부터 다시 장맛비…시간당 60㎜ 집중호우
중복 무더위가 기세를 올리면서 서울을 포함한 전국 많은 곳들의 한낮기온이 33도를 넘어섰습니다.
여전히 수도권과 영서, 경북 일부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뜨거운 열기가 대기를 불안정하게 만들면서 좁고 강한 소나기 구름대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밤까지 곳곳으로 짧은 시간 장대비가 쏟아질 수 있겠고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겠습니다.
덥긴 했지만, 요 며칠맑은 하늘이 드러나 반가웠는데요.
주말인 내일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시작됩니다.
새벽에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낮이면 남부지방도 비가 내리겠고요.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과 모레에 걸쳐 제주와 경기북부지역에는 150mm 이상, 해안지역으로도 100mm가 넘는 큰비가 내리겠고요.
시간당 30~60mm에 달하는 호우가 집중되겠습니다.
제5호 태풍 독수리는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먼바다에서 북상 중인데요.
아직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유동적이라 향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잘 살펴주셔야겠습니다.
정체전선은 다음 주 중반까지도 한반도에 오래 머무르며 비를 뿌리겠습니다.
피해 지역들로는 추가 사고 나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전국폭염 #중복더위 #주말날씨 #장맛비 #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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