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지인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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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평소 알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 오후 3시쯤 부천시 고강동의 한 빌라 2층에서 미리 준비해 온 흉기로 50대 여성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범행 직후 '사람을 죽였다'며 경찰에 자수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가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뚜렷한 직업이 없었으며, '피해 여성의 딸과 지인 관계인데, 돈을 빌려준 후 돌려받지 못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성의 딸과 남성의 관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지은 기자(ez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6312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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