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 등판 당일 무릎 통증→선발 교체→불펜데이 7실점’ 후반기 첫 경기부터 꼬여도 너무 꼬이는 삼성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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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여도 너무 꼬인다.
삼성이 후반기 첫 경기부터 부상 악재에 울었다.
전반기 최하위로 마감한 삼성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최하위 탈출을 노렸으나 첫날부터 예상치 못한 부상 악재를 만났다.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뷰캐넌이 아침에 일어나서 제대로 걷지 못할 만큼 무릎 상태가 안 좋아 장필준으로 (선발 투수를) 바꿨다"면서 "첫 단추부터 제대로 채우지 못하게 됐다"고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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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꼬여도 너무 꼬인다. 삼성이 후반기 첫 경기부터 부상 악재에 울었다. 21일 대구 KT전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던 데이비드 뷰캐넌이 무릎 통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게 된 것.
뷰캐넌은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7승 6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 중인 뷰캐넌은 8일 NC전(7이닝 무실점)과 13일 KIA전(9이닝 1실점)을 승리로 장식하는 등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반기 최하위로 마감한 삼성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최하위 탈출을 노렸으나 첫날부터 예상치 못한 부상 악재를 만났다.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뷰캐넌이 아침에 일어나서 제대로 걷지 못할 만큼 무릎 상태가 안 좋아 장필준으로 (선발 투수를) 바꿨다”면서 “첫 단추부터 제대로 채우지 못하게 됐다”고 아쉬워 했다.
후반기 첫 경기부터 불펜 데이가 불가피해졌다. 박진만 감독은 “여러 투수들을 투입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이스의 부상 공백은 컸다. 삼성은 KT에 2-7로 패했다.
대체 선발 장필준은 1이닝 2실점(2피안타 1볼넷)으로 삐걱거렸고 뒤를 이은 이재익(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 양창섭(1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 최지광(1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 모두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를 내줬다.
삼성 타선은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역투에 막혔다. 0-7로 뒤진 3회 호세 피렐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패색이 짙은 9회 김성윤의 한 방으로 1점 더 따라붙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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