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전 찾으러…중국, 1만m 초심층 시추작업 잇달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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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천연가스공사(CNPC)가 어제(20일) 쓰촨성에서 초심층 천연가스전을 찾기 위해 1만 520m 깊이 시추 작업을 시작했다고 중국 관영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타림 분지의 시추 작업은 시추 기술을 시험하고 지구 내부 구조에 대한 데이터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실험적 성격인 데 비해, 쓰촨성의 시추는 초심층 천연가스전 탐색을 위한 것이라고 CNPC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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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천연가스공사(CNPC)가 어제(20일) 쓰촨성에서 초심층 천연가스전을 찾기 위해 1만 520m 깊이 시추 작업을 시작했다고 중국 관영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올해 들어 중국이 두 번째로 개시한 1만m 깊이 시추 작업입니다.
앞서 지난 5월 30일에는 신장위구르자치구 타림 분지에서 1만m 시추공 작업이 개시됐습니다.
초심층 시추공은 깊이가 9천m 이상인 경우로, 석유·가스 산업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어려운 시추 작업으로 꼽힙니다.
타림 분지의 시추 작업은 시추 기술을 시험하고 지구 내부 구조에 대한 데이터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실험적 성격인 데 비해, 쓰촨성의 시추는 초심층 천연가스전 탐색을 위한 것이라고 CNPC는 설명했습니다.
쓰촨성은 중국 최대 셰일가스 매장지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지형과 복잡한 지하 지질 탓에 CNPC는 시추에서 제한적인 성공만 거둘 수 있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은 2021년 세계 4위 천연가스 생산국이 된 후 현재 천연가스 공급량이 석유 공급량을 앞서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분쟁과 전력 부족,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으로 인해 중국에서 최근 몇 년간 에너지 안보는 주요 관심사가 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2021년 3월 공개한 14차 5개년 계획에서 석유·가스 생산을 확대하고 다른 나라와 청정에너지 협력을 늘려 2025년까지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해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김관진 기자 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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