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테러 의심 국제우편물' 33건 신고…인명피해 없어(종합2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부평구에 이어 강화군, 계양구, 남동구 등에서 '독극물 테러'가 의심되는 국제우편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까지 인천지역에 접수된 테러 의심 국제우편물 관련 신고는 총 33건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신고가 폭주해 119종합상황실의 인력을 증원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면서 "의심 우편물 발견 시 즉시 119에 전화 또는 문자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시스] 김동영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에 이어 강화군, 계양구, 남동구 등에서 '독극물 테러'가 의심되는 국제우편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까지 인천지역에 접수된 테러 의심 국제우편물 관련 신고는 총 33건이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군당국에 각각 6건, 2건을 인계한 상태다. 또 14건은 오인 신고인 것으로 파악했고, 11건은 우편 내용물을 확인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신고가 폭주해 119종합상황실의 인력을 증원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면서 "의심 우편물 발견 시 즉시 119에 전화 또는 문자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26분께 인천 부평구 부개동 한 주택에서 한달 전 테러 의심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뉴시스 7월21일자 단독보도).
해당 우편물은 대만에서 배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낸 사람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같은날 오후 3시30분께 강화군 한 우체국에서도 직원이 "대만에서 보낸 이상한 우편물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또 오후 5시30분께 계양구 작전동 한 아파트에서, 오후 6시12분께 남동구 만수동 한 아파트에서 독극물 우편 의심 신고가 각각 접수됐다.
이 밖에도 계양구의 우체국과 효성동 빌라, 남동구 한 우체국에서도 유사한 신고가 접수됐다.
아울러 경기 용인시, 대전 동구, 충남 청주시 등 전국 각지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시차를 두고 잇따르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은 경찰 등과 함께 유해화학물질 공동 대응에 나선 상태다.
앞서 전날 오후 울산의 한 사회복지시설에서 직원 3명이 대만에서 보낸 국제우편물을 열어보고 호흡곤란을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우편물 내부에는 무색, 무향의 유해물질로 추정되는 가루가 담겨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rub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