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투런포' 롯데, 후반기 첫 경기서 승전보…키움 8연패

이상필 기자 2023. 7. 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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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3회말 2사 이후 안치홍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마지막까지 2점차 리드를 지킨 롯데는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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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롯데는 39승39패를 기록, 승률 5할을 회복했다. 8연패 늪에 빠진 키움은 38승2무47패로 9위에 머물렀다.

롯데 전준우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반즈가 5.2이닝 5피안타 2탈삼진 5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6패)을 수확했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롯데는 3회말 2사 이후 안치홍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전준우가 안우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2-0 리드를 잡았다.

롯데 선발투수 반즈는 계속해서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6회초에는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두 번째 투수 김상수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지으며 한숨을 돌렸다.

키움은 안우진이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지만, 점수가 나지 않으니 경기의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2점차 리드를 지킨 롯데는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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