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대상 후보 거론에 "주시면 감사하지만…"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방송인 기안84가 연말 시상식 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당연히 주면 너무 감사하지만 받을 거라는 생각이 진짜 없다"고 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스튜디오엔 기안84와 유튜버 주호민이 함께 일본 여행을 가는 모습이 담겼다. 주호민은 여행을 앞두고 기안84에게 "넌 이제 연예대상 후보"라며 "너랑 여행 가는데 재미 없으면 온전히 내 잘못일 것 같다"고 농담을 했다. 그러면서 "너 대상 줘도 안 갖는다고 하지 않았냐"고 폭로하기도 했다. 기안84는 "당연히 주면 너무 감사하지만 받을 거라는 생각이 진짜 없다"며 "시청자들은 (출연자가) 고생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안84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송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1, 지난달부터 방송 중인 시즌2를 통해 연예대상 후보로 급부상했다. 시즌1은 최고 시청률 5.2%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즌2 역시 시청률 6%를 넘기며 같은 시간 방송되는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