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 고속도로’ 예타안인가 대안인가…국회서 토론회 진행
박지원 2023. 7. 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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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국토교통위원회 의원들과 국토교통부, 양평군이 국회에서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노선 중 어느 것이 타당한지 논의하는 토론회를 진행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타안과 대안 어느 것이 타당한가?'라는 이름으로 토론회를 열고 국토교통부와 양평군 관계자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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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국토교통위원회 의원들과 국토교통부, 양평군이 국회에서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노선 중 어느 것이 타당한지 논의하는 토론회를 진행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타안과 대안 어느 것이 타당한가?’라는 이름으로 토론회를 열고 국토교통부와 양평군 관계자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토교통위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과 이태규·김영식·서정숙·백종헌·서정숙·임병헌 의원, 김선교 전 의원, 전진선 양평군수, 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등이 참석했다.
서 의원은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관련해서 무분별하고 확인되지 않는 거짓·가짜 뉴스로 선동하고 있는 민주당과 시민단체의 합작품이 거의 패턴화되고 정형화되고 있다”며 “괴담·선동 정치가 도를 지나치고 있는데 이 피해가 결국 우리 국민과 주민들에게 온다”고 말했다. 이어 “괴담에 의한 선동정치는 우리 사회의 오해와 갈등을 부추기고 많은 국력을 낭비하게 된다”면서 “여러 노선안 중에 결국 우리 주민들께서 어떤 걸 원하고 계시는지가 제일 중요한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국토위 간사인 김정재 의원도 축사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국민 편의, 지역주민 편의, 교통체증 해소 등을 위해 만들어지는 국가기간사업인데 이것이 왜 갑자기 정쟁의 도구가 돼 모든 사람을 괴롭히는지 알 수가 없다”며 “어느 정부든 간에 국민 편익을 위해 고속도로가 필요하고, 최악의 정체가 생기는 상황이면 고속도로를 만들어주는 게 국가의 책무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국회에서 아무리 사실을 얘기해도 진실을 밝히기가 너무 어렵다. 거짓 선동은 쉬운데 진실 밝히기는 어렵다”면서 “요즘 가짜뉴스가 모든 걸 덮는 사태가 돼 답답하지만 집권 여당으로서 저희가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위는 오는 26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현안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예타통과안과 비교해 변경된 대안이 교통량과 환경성 등 여러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역민을 대표해 고속도로 사업 재개의 염원을 전달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양평군민들도 참석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지역민의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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