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학벌' 묻는 회사···10명 중 7명은 "긍정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직장인과 구직자의 72%가 회사가 인재 유치를 목적으로 지원자의 학벌을 확인하는 질문에 긍정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0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자사 회원 8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런 경향은 대기업 직장인에게서 더 뚜렷했다.
'그렇다' 응답자의 소속을 기업규모별로 분류한 결과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중 87.1%가 이 같은 질문에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직장인과 구직자의 72%가 회사가 인재 유치를 목적으로 지원자의 학벌을 확인하는 질문에 긍정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0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자사 회원 8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긍정적인 반응 안에서도 구체적으로 '매우 당연함'(17.0%), '그럴 수 있다'(55.0%)로 답변이 갈렸다. 이어 '대체로 이해하기 어렵다'(19.2%), '전혀 이해되지 않는다'(8.8%) 등 '학벌'을 묻는 것에 부정적인 답변도 약 30%에 가까웠다.
학벌 수준에 따른 실무능력 차이가 있냐는 문항에는 응답자의 57.2%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다른 문항에서 응답자의 55.6%는 회사가 채용을 비롯해 직원의 부서 배치, 업무 분장 등을 할 때 학벌에 따라 결정한다고 답했다.
이런 경향은 대기업 직장인에게서 더 뚜렷했다. '그렇다' 응답자의 소속을 기업규모별로 분류한 결과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중 87.1%가 이 같은 질문에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반면 중소기업 직장인의 응답 비중은 41.2%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16일 엿새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21%p이다.
김은미 인턴기자 savou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신림역 인근서 칼부림…피해자 4명 병원으로
- 에코프로 상승률 넘보는 '이 종목'…AI 열풍에 '최대 수혜'
- '302g 초미숙아 생명' 살린 기적의 손…'인큐베이터 혁신 도왔죠'
- 3년새 영업익 2배 '쑥'…'바퀴달린 모든 것' 빌려주는 이 회사 [biz-focus]
- 담임 폭행 양천구 초등생 부모 '선생님에 용서 빌고 싶다'…논란 확산에 언론사에 전해와
- 소방서 앞 불법주차된 고급승용차…'소방관이 신고 막고 짐 실어줘' 차주 누구이기에?
- 이준석, '서초구 초등교사 사망'사건 두고 '추태 부리지 말자'…정쟁화 경고
- '담배 피웠냐?'…10대 딸 폭행하고 폭언한 아빠, 석방됐다
- '상추 리필 요청' 사장님은 눈물…손님은 '눈치'…삼겹살집 무슨 일?
- '시체냄새 난다' 신고에 가보니…20대 여성 살던 집 '쓰레기 소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