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우크라 지원 서방 무기, 전쟁 초기 도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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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와 군 장비들이 한때 범죄집단과 무기 밀매업자들 손에 들어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고서는 서방이 제공한 무기와 장비를 훔치려는 각종 음모가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에 의해 저지돼 회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와 군 장비는 무기수출통제법에 따라 추적·감시를 받도록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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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와 군 장비들이 한때 범죄집단과 무기 밀매업자들 손에 들어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NN은 미국 정보공개법에 따라 입수한 국방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한 범죄 조직이 가짜 문서를 이용해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합류해 탄약 천 발과 기관총 등 각종 무기를 훔쳤습니다.
이 조직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러시아 관리의 감독 아래에 있었으며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이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해 무기를 회수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같은 달 서부 전선에서 무기와 방탄조끼를 훔친 무기 밀매업자 등도 적발했습니다.
보고서는 서방이 제공한 무기와 장비를 훔치려는 각종 음모가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에 의해 저지돼 회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와 군 장비는 무기수출통제법에 따라 추적·감시를 받도록 돼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보고서가 나온 뒤인 지난해 10월 말 우크라이나 무기 창고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서는 등 무기 추적·감시를 강화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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