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에서 진동 느껴져” 신고에 지하철 1호선 20분간 중단

오늘(21일) 오후 5시 25분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노량진역 일대 선로에서 진동이 감지돼 지하철 1호선 운행이 20분간 중단됐습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노량진역에서 용산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1호선 전동차 기관사가 선로에서 진동이 느껴진다며 코레일에 신고했습니다.

코레일은 신고가 접수된 열차를 포함해 인근에서 운행하던 1호선 상행선 전동차를 역에 정차시켰습니다.

선로를 확인한 결과 운행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20분 만인 오후 5시 45분쯤 열차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 선로가 팽창하는 등 미세하게 변형돼 전동차가 좌우로 흔들릴 수 있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오후 4시 28분 34.3도까지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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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