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난다면 "완전 이적으로 결별 원해"…나폴리가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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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지오바니 로 셀소(27)가 이적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로 셀소의 이적 루머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임대 계약을 원하지 않는다. 나폴리가 로 셀소를 임대로 데려오지 못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로 셀소를 임대로 떠나보낼 경우 완전 이적 의무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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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지오바니 로 셀소(27)가 이적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로 셀소의 이적 루머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임대 계약을 원하지 않는다. 나폴리가 로 셀소를 임대로 데려오지 못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로 셀소는 연봉 420만 유로(약 60억 원)를 받고 있다. 나폴리가 로 셀소와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로 셀소를 임대로 떠나보낼 경우 완전 이적 의무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라고 전했다.
중앙과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로 셀소는 2019-20시즌 토트넘에 합류해 첫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점점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2021-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단 9경기 출전에 그쳤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 이적 후 그는 비야레알 공격진의 핵심이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8강 시리즈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4강행을 이끌기도 했다. 그는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고 22경기에 나섰고, 챔피언스리그 6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토트넘에서 모습과는 달랐다. 로 셀소는 비판의 대상이었다. 토트넘 합류 후 줄곧 부상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경기에 나서도 기복 있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길 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적 후 전폭적인 신임을 얻었다.
지난 시즌도 임대로 비야레알에서 뛰었다. 총 29경기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라리가 22경기 중 14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영향력을 드러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토트넘의 탕기 은돔벨레를 임대로 데려와 활용한 바 있다. 당시 임대 이후 완전 이적 옵션을 활용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로 셀소를 통해 중원을 채우려고 한다.
관건은 이적료다. 이 매체는 "토트넘과 나폴리가 책정한 가치는 1,000만 유로(약 142억 원)의 차이가 난다"라고 밝혔다.
'스퍼스 웹'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 셀소 매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그는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활약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 셀소를 제임스 매디슨의 백업으로 뛰게끔 설득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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