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에 다시 장맛비 내린다…경기북부 15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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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피해 지역은 아직 상처가 채 아물지 않았는데, 내일(22일)부터 다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립니다.
특히 경기 북부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내일 밤 수도권 쪽으로 강한 비구름이 접근하는데, 주말 동안 수도권에 50~100mm, 경기 북부에 150mm 이상, 강원 내륙에 100mm 이상 비가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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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 피해 지역은 아직 상처가 채 아물지 않았는데, 내일(22일)부터 다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립니다. 특히 경기 북부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전 사이에 세찬 비가 온다고 하니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정구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냉방시설이 없는 영등포의 쪽방촌, 뜨거운 햇살에 집과 도로가 달궈지고,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려 열기를 달래봅니다.
열화상카메라로 찍어보니 46도를 기록한 주택 앞 도로는 물을 뿌린 뒤에는 온도가 3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오늘 서울 기온은 34.3도까지 치솟았는데, 주말에 비가 내리며 내일은 32도, 모레는 27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비는 호남 지역부터 시작돼 차츰 수도권까지 확대됩니다.
특히 내일 밤 수도권 쪽으로 강한 비구름이 접근하는데, 주말 동안 수도권에 50~100mm, 경기 북부에 150mm 이상, 강원 내륙에 100mm 이상 비가 예보됐습니다.
[박정민/기상청 예보 분석 : 수도권을 중심으로 23일(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30~6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요일에는 비구름대가 남하하며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 100mm 넘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 곳곳에 20~8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비구름의 이동 속도가 빠른 편이어서 지난 주말 내린 비보다는 누적되는 비의 양이 적습니다.
다음 주 장마의 큰 변수는 오늘 발생한 5호 태풍 '독수리'입니다.
독수리는 타이완을 지나 중국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독수리가 타이완 쪽에 가까워지면 북태평양고기압을 밀어 올려 장마전선이 북한까지 올라가는데, 반대로 우리나라와 더 멀어지면,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지 못해 오히려 우리나라에 장맛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오노영)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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