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동탄 전철 사업적정성 완료에…김동연 “올해안 전구간 착공 총력”

진현권 기자 2023. 7. 21. 2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올해 안에 반드시 전 구간 착공이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28일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조금이라도 빨리 마무리돼 착공하지 못한 남은 구간도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인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공동건의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민 청원1호 약속 지키기 위한 노력의 결실…끝까지 노력”
김동연 경기도지시와 이재준 수원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황준기 용인제2부시장, 동인선 범시민대표 및 국회의원 20여명은 2월 28일 인덕원-동탄 1공구 현장사무실에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사업의 조속한 착공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올해 안에 반드시 전 구간 착공이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기도민청원 1호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파란불이 켜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어제 저녁 이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가 완료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인선 착공 지연 불가. 20년 기다린 5개 시 주민의 숙원' 지난 1월 도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도민청원 1호'의 제목이다. 불과 19일만에 도지사 답변 성립요건인 1만 명을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또 "2월 28일 인덕원 동탄 1공구 현장에서 청원에 참여한 도민들을 직접 만나 그 절박함을 들었다. 이후 경기도는 사업의 시급성과 도민의 열망을 담아 기재부, 국토부에 건의문을 전달하고, 관련된 5개 시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대응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번 '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 통과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오랜 노력의 결실"이라며 "청원에 참여해주신 도민 여러분, 해당 지역 여러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님, 지방자치단체장과 정부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무엇보다 불편함을 참고 기다려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이다. 연내 착공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만 분이 넘는 도민들의 바람을 담아, 반드시 올해 안에 전 구간 착공이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총 연장 39km·총사업비 2조8317억원)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완료했다.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타당성 재조사 대상이나 매몰 비용이 큰 경우 효율적인 대안을 검토하기 위한 행정절차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8월 4개 역 추가에 따른 사업비 증가 등을 이유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하면서 공사가 중단됐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28일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조금이라도 빨리 마무리돼 착공하지 못한 남은 구간도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인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공동건의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경기도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가 완료된 만큼 올 연말까지 동인선 전 구간이 착공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실무협의회를 이어가는 한편 국가철도 공단과도 협력관계를 맺고 공사 발주를 위한 입찰공고, 적격심사, 계약 완료 등의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 주요 정책·현안에 대한 도민의 자유로운 참여와 의견수렴을 위해 도민청원 성립요건을 30일 동안 5만 명 이상 동의에서 1만 명 이상으로 대폭 완화했다. '동인선 착공 지연 불가. 20년 기다린 5개 시 주민의 숙원' 청원은 지난 1월 14일 처음 도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후 19일 만인 2월 2일 도지사 답변 성립요건인 1만 명을 처음 돌파해 도민청원 1호가 됐다.

jhk10201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