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곳곳에 쓰레기 섬".. 집중호우에 해마다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최근 내린 많은 비로 하천 곳곳에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주민들을 당혹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게 쪼개진 스티로폼과 플라스틱들이 사방에 널려있습니다. 그런데 눈에 보이지 않는 쓰레기가 더 많아 규모가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문제는 이런 쓰레기가 또 집중호우를 만나면 그대로 바다로 흘러들어간다는 사실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내린 많은 비로 하천 곳곳에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주민들을 당혹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티로폼과 플라스틱이 상당수여서 하천과 바다 생태에도 악영향이 우려되는데요.
집중호우만큼이나 하천에 유입되는 쓰레기의 양 또한 해마다 크게 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이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우가 휩쓸고 간 익산 석탄동의 만경강 둔치,
부러진 나뭇가지와 함께 온갖 생활 쓰레기들이 거대한 섬을 이루고 있습니다.
최근 내린 기록적인 폭우에 도시에서 떠밀려 내려온 겁니다.
[익산 춘포면 관계자]
"매년 그런 게 아니고 이번에 집중호우로 이렇게 물이 많이 찼잖아요. 만경강이 넘치려고 그랬어요. 그러면서 이렇게 떠내려오는 거지. 상류에서 쓰레기들이."
물이 넘칠 듯 들어찼다 빠진 곳곳에 쓰레기로 섬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주연 기자]
"이렇게 잘게 쪼개진 스티로폼과 플라스틱들이 사방에 널려있습니다. 그런데 눈에 보이지 않는 쓰레기가 더 많아 규모가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이런 쓰레기가 또 집중호우를 만나면 그대로 바다로 흘러들어간다는 사실입니다.
[주용기 / 전북대학교 전임연구원]
"스티로폼, 플라스틱, 캔 이런 거는 원래 자연에 있지 않는 거잖아요. 이게 이제 작게 깨지고 쪼개지면 미세 플라스틱이 돼요."
지난 19일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익산시는 서둘러 쓰레기 처리에 나설 계획이지만, 폐기물이 최소 2만 톤 이상으로 추정돼 난항이 예상됩니다.
[익산시청 관계자]
"지금 복구 작업에 전 힘이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거든요. (비 오면 또 내려올 텐데?) 저희 지금 2만 톤 예상하는데 더 될 수도 있고요. 아직 복구 첫 단계라.."
기록적인 집중호우에 하천으로 밀려드는 쓰레기는 날로 증가하는 상황,
쓰레기 섬에는 손도 대지 못한 가운데 주말부터 다시 30~80mm의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어 폐기물만 더 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주연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Copyright © 전주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논콩' 심은 데 콩 안 나".. '전략작물'이 최대피해, 왜?
- 전주 라마다호텔, 전기요금 체납으로 '단전'
- [단독] 교도소 입소 이틀만에 숨진 30대 남성, 온몸에 외상 있었다
- '이차전지 특화단지' 오늘 발표.. "새만금 지정 여부 관심"
- 열차 제조 공장서 60대 노동자 숨져..중대재해법 위반 조사
- 건설 현장 돌며 금품 갈취..'유령노조' 간부 2명 징역형
- 전북도, 익산 왕궁면 돼지 축사 전량 매입
- [전북날씨] 내일까지 무더위..11개 시군 폭염특보
- 강성희 의원 "실종자 수색 중 해병대원 사망..국방장관 사과해야"
-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 전면 무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