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새 사장에 한문희…4개월만에 '수장 공백' 해소(종합)

임성호 2023. 7. 21. 2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에 한문희(60) 전 부산교통공사 사장이 임명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코레일은 나희승 전 사장이 지난 3월 해임된 이후 4개월여 만에 새 수장을 맞게 됐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코레일 감사 결과를 토대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나 전 사장의 해임을 건의했고, 이후 해임안 의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나 전 사장은 지난 3월 해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0년 경력 '철도 전문가'…코레일 요직 두루 거쳐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임성호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에 한문희(60) 전 부산교통공사 사장이 임명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코레일은 나희승 전 사장이 지난 3월 해임된 이후 4개월여 만에 새 수장을 맞게 됐다.

한문희 신임 사장의 임기는 오는 24일부터 2026년 7월 23일까지 3년이다.

한 신임 사장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부산교통공사 사장으로 활동하다 지난 5월 코레일 사장에 지원하면서 사퇴했다.

철도고를 졸업한 한 사장은 철도청(코레일의 전신)에 다니다 행시(37회)에 합격했으며, 코레일에서 경영혁신실장, 기획조정실장, 경영정책실장,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40년가량 철도 분야에 몸담은 철도 전문가라는 평을 받는다.

한 사장은 지난 5월 코레일 사장직에 지원하면서 "한국철도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최근 집중호우로 차질을 빚는 철도 운행 재개 등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희승 전 코레일 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지난 2021년 11월 임명된 나희승 전 사장은 오봉역 코레일 직원 사망 사고,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등 잇단 철도 사고로 임기를 1년 8개월 남기고 옷을 벗었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코레일 감사 결과를 토대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나 전 사장의 해임을 건의했고, 이후 해임안 의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나 전 사장은 지난 3월 해임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공기업·공공기관 사장 가운데 처음으로 해임된 사례다.

이후 진행된 코레일 사장 선임 과정에서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의 평가 결과가 외부로 유출되는 등 잡음이 일기도 했다.

chopark@yna.co.kr, s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