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은, ‘대어’ 잡았다…김가영, 3년 8개월 만의 첫 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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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당구 1위 출신 한지은(에스와이)이 우승후보 김가영(하나카드)을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한지은은 21일 경기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당구 시즌 3차 투어 PBA-LPBA 하나카드 챔피언십 64강전에서 김가영을 25-7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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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당구 1위 출신 한지은(에스와이)이 우승후보 김가영(하나카드)을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한지은은 21일 경기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당구 시즌 3차 투어 PBA-LPBA 하나카드 챔피언십 64강전에서 김가영을 25-7로 제압했다. LPBA는 64강전까지 25점제 50분 시간제한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동점으로 50분이 종료될 경우, 하이런 대결로 상위 진출자를 가린다.
이번 시즌 LPBA로 이적한 한지은은 '슈퍼루키'로 화제를 모았으나 지난달 열린 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첫판에서 고배를 들었다. 그러나 2차 투어인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 에서는 32강에 진출하면서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번엔 LPBA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는 ‘당구여제’ 김가영을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시드를 얻어 64강부터 출전한 김가영이 첫 판에서 짐을 싼 건 원년 시즌인 2019년 11월 열린 메디힐 LPBA 챔피언십 이후 무려 3년 8개월 만이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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