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의뢰' 경찰 6명, 실무자인 듯…경찰서장·파출소장은 빠져

윤정주 기자 2023. 7. 21. 20: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자]

수사를 받게 된 6명 중 5명이 여기 오송파출소 직원입니다.

1명은 흥덕경찰서 소속입니다.

지금 분위기가 상당히 무겁습니다.

이렇게 문을 이중으로 걸어 닫고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앵커]

경계가 심해보이는데… 윤 기자, 그럼 오늘 경찰 입장은 들을 수 없었습니까?

[기자]

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잠깐 대화를 나눴습니다.

책임자가 자리에 없다, 도청에 연락해라, 이런 식으로 답을 피했습니다.

[오송파출소 관계자 : 저희가 지금 (충청북)도에서 일괄 언론 보도 통합해서 하거든요.]

[흥덕경찰서 관계자 : {112 상황실장님은요?} 취재에 응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 (서장은) 일단 현장 나갔단 내용만 저도 전달을 받아서…]

[앵커]

출동한 것처럼 조작하는 데 어느 선까지 관여한 건지도 수사로 밝혀야 할 텐데, 취재된 게 있습니까?

[기자]

저희가 알아봤더니 국무조정실이 문제 삼은 6명은 신고 이후 조치부터 종결까지 기록했던 일선 실무자로 보입니다.

흥덕경찰서장과 오송파출소장은 이번에 수사 의뢰에서 빠졌습니다.

국조실은 6명이 '한 팀으로 일했던 사람들'이라고 했는데요.

수사가 시작되면 보고가 윗선 어디까지 공유됐는지 밝혀야 합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