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박건우, 복귀전서 홈런 '쾅'…시즌 8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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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의 질책 속에 2군으로 내려갔다가 후반기 시작과 함께 돌아온 박건우가 복귀전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건우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는 상대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의 4구째 시속 147㎞짜리 직구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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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사령탑의 질책 속에 2군으로 내려갔다가 후반기 시작과 함께 돌아온 박건우가 복귀전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건우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윤형준과 백투백 홈런을 합작했다.
NC가 2-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윤형준이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는 상대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의 4구째 시속 147㎞짜리 직구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8호 홈런.
박건우가 홈런을 친 것은 6월 21일 LG 트윈스전 이후 딱 한 달 만이다.
박건우는 팀 분위기를 저해하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이달 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2일 KT 위즈전에서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8회말 수비에 앞서 최정원과 교체된 박건우는 하루 뒤 2군으로 내려갔다. 당시 박건우의 요청으로 교체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강인권 NC 감독은 4일 "고참 선수로서 실력뿐 아니라 갖춰야 할 덕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원 팀에서 벗어나는 행동은 안 하길 바랐고, 그런 부분에서 박건우에게 아쉬움이 컸다"고 설명했다.
열흘이 지난 뒤인 13일에도 1군에 올라오지 못했던 박건우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강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3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박건우는 복귀전 세 번째 타석에서 '속죄포'를 작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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