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이종원 몰아내기 위해 고군분투 “페이퍼 컴퍼니로 주주 설득할 것”(하늘의 인연)
김지은 기자 2023. 7. 21. 20:05
‘비밀의 여자’ 최윤영과 이은형이 이종원을 회장직에서 해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남연석(이종원 분)은 21일 방송된 MBC 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정현태(최재성 분)의 살인 교사 혐의로 경찰서에 들어갔다 풀려났다.
정영준(이은형 분)은 “남연석이 편상국에게 협박받고 있었다고 주장했다”며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게 드러날까 봐 기지국을 조작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정황상 앞뒤가 맞는다”고 전했다.
정겨울(최윤영 분)은 “편상국과 수사가 잘 될 줄 알았는데”라고 말했고, 정영준은 “자백을 한 편상국이 없는 지금 대포폰 통화 내용을 확인할 수 없고, 남 회장을 아버지 살인 혐의로 넣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태양(이선호 분)은 “남 회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교활한 인간”이라고 했고, 정겨울은 “어떻게서든 잡아넣어야 한다. 편상국을 찾을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영준은 “페이퍼 컴퍼니에 대해 스스로 불었으니까 회사 내에서 입지가 흔들릴 것”이라며 남연석의 회임안을 올리자고 제안했다. 이어 “우리 손을 들어줄 주주가 있다. 또 횡령에 대해 인정하지 않을 주주를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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