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또 장마…태풍 ‘독수리’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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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부턴 날씨가 급변해서, 다시 전국에 강한 장맛비가 내립니다.
이런 상황에, 5호 태풍 '독수리'가 세력을 키우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박건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서울 강남의 기온은 34.3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올해 서울의 두번째로 더운 날입니다.
한강 수영장은 특히 북적였습니다.
[김선민 / 서울 광진구]
"해가 쨍쨍해서 수영장에 많이 놀러가고 싶었어요."
[이예찬 / 서울 동대문구]
"며칠 전까진 비가 갑자기 엄청 많이 왔는데, 갑자기 해가 쨍쨍해져서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었습니다."
사흘 연속 이어진 폭염 특보를 뒤로 하고 내일부턴 전국에 다시 폭우가 예보됐습니다.
모레까지 수도권에 최대 150㎜, 충청권 120㎜, 전라·경상권에 100㎜ 정도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도권은 내일 늦은 밤부터 모레 낮 사이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습니다.
아직 장마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새로운 태풍이 발생했습니다.
태풍 '독수리'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닷새 뒤 대만 남쪽까지 북상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향후 태풍의 경로는 유동적이지만, 한반도에 직접 상륙하지 않더라도 태풍이 몰고온 수증기가 장마전선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래범
영상편집 : 형새봄
박건영 기자 chang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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