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분 잠시 넣어둔다, 고교 최대어 맞대결…장현석은 승리만 바라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산 용마고 '고교 최대어' 장현석이 장충고 황준서와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교 최대어로 꼽히는 장현석과 황준서의 맞대결이 성사됐기 때문.
장현석은 "황준서와 연락도 가끔 주고받는다. 지난번에는 8강에서 한 번 보자고 그랬는데, 실제로 맞붙게 됐다. 이렇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진민수 장충고 감독도 "팬들도 장현석과 황준서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번 붙여보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마산 용마고 ‘고교 최대어’ 장현석이 장충고 황준서와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현석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왕중왕전 비봉고와 맞붙은 16강전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에이스가 나서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다. 용마고는 비봉고에 10-1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마운드에 서지 않은 대신, 장현석은 경기 내내 목청껏 동료들을 응원했다. 목이 잠길 정도로 응원전을 벌였다. 경기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난 장현석은 “오늘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더그아웃에서 응원을 했다. 소리를 너무 많이 질러 목이 다 나갔다”며 팀 승리에 만족스러워했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했던 장현석이다.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기 때문. 그는 18일 광주진흥고전에 중간계투로 등판했는데,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19일 서스펜디드 게임이 진행됐고 장현석은 계속 마운드를 지켰다. 경기에 나서기 위한 준비과정도 모두 체력을 고갈시키는 원인이기도 하다. 장현석은 “쉬어서 좋다”며 웃어보였다.
용마고는 이제 우승후보 장충고와 8강전에서 맞붙는다. 경기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용마고와 장충고의 경기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교 최대어로 꼽히는 장현석과 황준서의 맞대결이 성사됐기 때문.
장현석은 “황준서랑 맞대결에서는 이겨야 한다. 경기에서는 질 수 있지만, 투수간 경기에서는 이기고 싶다”며 승부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내가 중간에 나가고 황준서가 선발로 나갈 수 있지만, 중요하지 않다”며 승리만 바라본다고 답했다.
평소에도 친분이 있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장현석은 “황준서와 연락도 가끔 주고받는다. 지난번에는 8강에서 한 번 보자고 그랬는데, 실제로 맞붙게 됐다. 이렇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장충고와는 첫 맞대결을 앞둔 장현석이다. “아직 장충고와 경기를 해보지 못했다. 이번에 처음이다. 오늘 같은 기세라면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진민수 장충고 감독도 “팬들도 장현석과 황준서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번 붙여보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