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석학' 앤드류 응 교수, "AI는 다목적 기술…인류에 혜택돼야"

과기정통부, 앤드류 응 교수-AI 연구자·스타트업 대담회 개최

앤드류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20일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주최로 열린 '데이터 사이언스 데이' 행사에 초청돼 '차세대 인공지능을 향한 대도약'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는 모습. 2023.7.20/뉴스1 ⓒ News1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KBS 공개홀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석학인 앤드류 응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와 국내 AI 연구자·스타트업이 함께 하는 대담회를 열었다.

응 교수는 이날 'AI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AI는 전기와 같이 경제사회 모든 분야에 응용되는 다목적 기술"이라면서 AI의 글로벌 기술동향과 다양한 산업의 응용 사례·전망을 소개했다.

또 생성형 AI 기반의 로우 코드 플랫폼을 통한 AI 응용 프로그램 개발과 생성형 AI가 텍스트·이미지를 비롯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로 확장되며 발생하는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AI가 가진 위험성을 짚고,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인류에게 많은 혜택이 될 수 있도록 AI가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김세엽 AI 스타트업 셀렉트스타 대표는 '데이터 중심 AI'를 주제로 AI 서비스 성능을 좌우하는 데이터 활용사례와 AI·데이터 플라이휠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대담회에서는 △국내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글로벌 진출 전략 △생성형 AI 동향 및 전망 △AI 위험성 및 대응방향 △AI 윤리·신뢰성 확보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의견이 오갔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내 AI 스타트업이 가진 창의력과 잠재력을 발휘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유니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핵심 인프라와 초거대 AI 기반 응용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심화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AI 윤리·신뢰성 확보방안을 마련하고 사회적 수용성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