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만 2번' 이정환,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2R 단독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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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32)이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정환은 21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기록, 14점을 추가하며 이틀 합계 28점으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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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이정환(32)이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정환은 21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기록, 14점을 추가하며 이틀 합계 28점으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을 부여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매기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준우승만 두 번 기록한 이정환은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이정환은 경기 후 "티샷 실수로 보기가 2개 나왔지만, 버디 한방이면 만회하고도 남기 때문에 개의치 않았다"고 말했다.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것에 대해서는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말이 요즘 더 와닿는다"면서 "내가 할 일은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할 뿐이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열심히 하면 곧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 믿는다"고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한편 같은 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낸 최진호가 16점을 보태 27점으로 2위로 올라왔고, 11점을 따낸 이동민이 합계 26점으로 뒤를 이었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던 황도연은 이날 7점밖에 보태지 못해 공동 4위(25점)로 밀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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