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통계조작 의혹'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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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시절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감사원이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대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장 전 실장을 불러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가격 동향 조사, 통계청의 가계 동향 조사(소득) 및 경제활동인구조사(고용) 등과 관련해 개입한 의혹이 없는 지를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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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문재인 정부 시절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감사원이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대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날 장 전 실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실장은 소득주도성장(소주성)의 입안자로 2017년 5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문재인 정부 초대 정책실장을 지냈다.
감사원은 장 전 실장을 불러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가격 동향 조사, 통계청의 가계 동향 조사(소득) 및 경제활동인구조사(고용) 등과 관련해 개입한 의혹이 없는 지를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주택가격동향이 공표되기 전 한국부동산원 내부에서만 공유되는 '통계 잠정치'를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미리 청와대에 보고하고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동향 조사 중 집값 통계를 임의로 낮췄을 것이라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대면조사를 받았다.
또 앞서 황수경·강신욱 전 통계청장을 비롯해 황덕순 전 청와대 일자리 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김상조 전 정책실장,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1차관 등 청와대 참모와 부처 관계자들도 줄줄이 조사를 받았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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