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서 잇따라 상어 발견... 해경 주의 당부

안병철 기자 2023. 7. 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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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잇따라 상어가 출몰해 해경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진3리 동쪽 4.6㎞ 떨어진 해상에서 청상아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24t급 어선 A호가 그물에 감겨 죽어있는 상어를 발견하고 포항해경에 신고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동해바다에서 지속적으로 상어 목격이 잇따르고 있어 어민들과 물놀이객, 레저 활동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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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3m 28cm, 둘레 1m 56cm인 청상아리 암컷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잇따라 상어가 출몰해 해경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진3리 동쪽 4.6㎞ 떨어진 해상에서 청상아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24t급 어선 A호가 그물에 감겨 죽어있는 상어를 발견하고 포항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이 혼획된 상어를 군산대학교 해양생물자원학과에 문의한 결과 길이 3.28m, 둘레 1.56m인 청상아리 암컷으로 확인됐다.

해당 상어는 해경이 조사한 결과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9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구만항 북쪽 약 3.7km 해상에서 낚시어선 선장에 의해 청상아리가 목격된 바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동해바다에서 지속적으로 상어 목격이 잇따르고 있어 어민들과 물놀이객, 레저 활동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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