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오송 침수 지하차도 합동감식…전문가가 직접 본 현장은?

박진형 2023. 7. 2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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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백승주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24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감식이 어제 진행됐습니다.

지하차도 내부는 물론 사고의 직접 원인으로 지목되는 미호강 제방, 가동을 멈춘 배프펌프 등에 대한 감식이 있었습니다.

이 시간에는 오늘 오전 사고 현장에 직접 다녀온 백승주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에게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 오송 지하차도 현장에 계시다가 오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어느정도 복구가 되었고, 어떤 작업이 진행 중이던가요?

<질문 2> 내부에 아직 수마의 흔적이 남아 있을 것 같은데요?

<질문 3> 배수펌프와 배수로도 보셨을 것 같아요. 배수펌프가 4대가 있었는데 충북도는 지하에 있는 배전실이 물에 잠기면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는데요. 전기를 공급하는 배전실이 물에 잠길 수 없는 곳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질문 3-1> 한 대당 1분에 3톤가량의 물을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론상으로 1분에 12톤의 물을 뺄 수 있는 건데 충분하다고 보시나요? 현장을 보면서 이런 점들은 개선해야한다고 생각하신 부분이 있나요?

<질문 3-2> 이번 사고의 1차 원인으로 미호강 제방 붕괴가 지목되는데요. 가까이 가서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육안으로 봤을 때 어떤 점이 눈에 띄었는지요? 하천 관리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구조였나요?

<질문 4> 사고 당일인 15일 오전 7시 1분쯤, 인부들이 미호강 보강공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옆으로는 임시 제방 높이까지 올라온 미호강이 보였는데요. 안일한 대처 아닌가요?

<질문 5>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인재를 넘어 관재라는 나오고 있는데요. 긴급한 자연재해 상황에서 지자체, 소방, 경찰 당국 등이 원활한 소통을 하고 대응하려면 어떤 점이 보완되어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6> 경북 예천 폭우, 산사태 실종자 1명이 오늘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남은 2명을 찾기 위한 노력과 응급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에 다시 비가 예보되면서 작업도 바빠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폭염과 피로도, 그리고 비가 오기 전 서둘러야 한다는 마음에 더욱 힘들 것 같아요?

<질문 7> 실종자 수색을 하다 급류에 휩쓸려 숨진 고 채수근 상병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 없이 동료들과 '인간 띠'를 만들어 수색 중이었던 걸로 알려졌는데, 수색 작업 때 매뉴얼이 없습니까?

<질문 7-1> 한편, 폭염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청주 오송 수해복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일용직 근로자가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의료진은 일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진단했는데요. 지금 많은 분들이 복구 현장에서 일손을 돕고 있습니다. 조를 나눠서 투입하고 간간히 휴식을 취해야 하지 않을까요?

<질문 8> 이번 집중 폭우로 재난 대응 체계 시스템의 구멍을 찾아 재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극단적인 날씨가 빈번해지는 기후 현상을 대비하려면 어떤 대비가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질문 9> 오는 주말 동안 또 한 차례 적지 않은 양의 비가 예상됩니다. 당장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극한호우'라는 단어는 이제 일상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장기적인 대책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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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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