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12인 체제로 고척돔 콘서트…"부승관,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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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팔로우'(FOLLOW)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세븐틴은 21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팔로우' 투어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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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팔로우’(FOLLOW)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세븐틴은 21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팔로우’ 투어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쉬고 있는 승관을 제외한 멤버 12명이 팬덤 ‘캐럿’과 만났다.
세븐틴이 서울에서 단독 공연을 연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날 이들은 ‘손오공’, ‘돈키호테’(DON QUIXOTE), ‘박수’ 등 3곡으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 뒤 팬들에게 인사했다.
호시는 “‘비 더 선’(BE THE SUN) 투어 공연 이후 13개월 만에 뵙는다. (다시 콘서트를 열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우지는 “더운 날 와주셔서 감사하다. 무더위를 이겨낼 만큼 재미있는 공연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디노는 “정말 오랜만에 고척돔에서 무대를 하게 됐다. 리허설 할 땐 ‘캐럿’들을 만날 생각에 긴장도 했다”며 “정말 멋진 무대들을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민규는 “함께 춤추고 노래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으니 신나게 같이 즐겨달라”고 말을 보탰다.
에스쿱스는 “열심히 할 테니 재미있게 잘 즐겨달라. 밖이 더워서 힘들었을 텐데 그걸 다 잊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원우는 “행복을 가득 안고 집에 가셨으면 한다”고 했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공연에 함께하지 못한 승관의 이름을 불러보자는 제안도 했다. 팬들이 “부승관!”을 외치자 멤버들은 “건강하게 돌아와 기다릴게!”라고 입을 모으며 승관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이들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서울 공연을 한 번 더 열어 총 3만 4000여명의 관객과 만나게 된다. 서울 공연을 마친 뒤엔 9월 6~7일 도쿄 돔, 11월 23~24일 베루나 돔(사이타마), 11월 30일과 12월 2~3일 반테린 돔 나고야, 12월 7일과 9~10일 교세라 돔 오사카, 12월 16~17일 후쿠오카 페이페 돔에서 ‘팔로우’ 투어를 이어간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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