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뮌헨맨' 싱글벙글 김민재, 현지에서 영상 편지..."곧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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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맨'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현지에서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뮌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몬스터, 김민재 선수의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라며 김민재의 인사가 담긴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안녕하세요. 한국에 계신 뮌헨 팬 여러분"이라고 말문을 연 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저 말고도 팀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곧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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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뮌헨맨'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현지에서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뮌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몬스터, 김민재 선수의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라며 김민재의 인사가 담긴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훈련장으로 보이는 곳을 배경으로 홀로 서서 팬들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김민재는 "안녕하세요. 한국에 계신 뮌헨 팬 여러분"이라고 말문을 연 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저 말고도 팀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곧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밝게 웃었다.
김민재는 공식 훈련도 시작했다. 그는 곧바로 테게른제 캠프에 합류해 동료들과 훈련을 진행했다. 그는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지난 6일에야 퇴소했지만, 적극적으로 팀 훈련에 참여하며 의욕을 드러냈다.
이제 막 훈련을 시작한 만큼 김민재는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그는 팀 훈련에서는 제외된 채 가볍게 훈련하며 감각을 익혔다. 김민재는 간단한 스트레칭은 물론이고 론도(공 돌리기) 등 실외 훈련도 진행했다.
사실 김민재는 테게른제 대신 일본에서 뮌헨에 합류할 수도 있었다. 독일 'RAN'에 따르면 토마스 투헬 감독은 그에게 독일까지 오지 말고 바로 일본으로 날아올 수 있도록 허락했지만, 김민재가 스스로 테게른제행을 결정했다. 투헬 감독은 이를 보며 "김민재가 얼마나 진지한 자세를 갖고 있는지 볼 수 있다"라며 흐뭇해했다.
유럽 현지에서도 뮌헨에 새 둥지를 튼 김민재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가 뮌헨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올리며 "바이에른의 새로운 수비벽"이라고 강조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도 "새로운 스타 김민재가 '뮌헨의 시장 가치 TOP 10'을 뒤흔들었다. 김민재는 이적과 동시에 뮌헨 내 시장 가치 상위 10인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소개했다. 매체가 인용한 '풋볼 벤치마크'의 평가에 따르면 김민재의 가치는 무려 6460만 유로(약 923억 원)에 달한다.
투헬 감독도 김민재에게 푹 빠졌다. 그는 김민재와 처음 만날 때부터 활짝 웃으며 그와 포옹하고 볼을 쓰다듬는 등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독일 TZ에 따르면 김민재는 훈련장에서도 화제의 중심에 섰으며 투헬 감독에게 따로 칭찬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팬들도 뜨거운 환호로 김민재를 맞이했다. 훈련장을 찾은 팬들은 김민재가 나타나자 큰 목소리로 "KIM! KIM! KIM!"을 연호하며 반가워했다. 김민재도 정성껏 팬들에게 사인해 주며 화답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19일 뮌헨 이적을 확정 지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14억 원),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1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제 그는 오는 23일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알리안츠 FC 바이에른 팀 프리젠테이션 2023-2024' 행사에서 공식 소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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