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5개 군·구서 '테러 의심 국제우편물' 신고 잇따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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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6분께 인천 부평구 부개동 한 주택에서 테러 의심 우편물이 배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날 오후 3시30분께 강화군 한 우체국에서도 직원이 "대만에서 보낸 이상한 우편물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날 오후 제주에서는 지난 11일 자택으로 배송된 대만발 우편물이 의심스럽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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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뉴시스 7월21일자 단독보도)에 이어 강화군, 계양구, 남동구, 중구에서도 '독극물 테러'가 의심되는 국제우편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2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6분께 인천 부평구 부개동 한 주택에서 테러 의심 우편물이 배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우편물은 대만에서 배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낸 사람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같은날 오후 3시30분께 강화군 한 우체국에서도 직원이 "대만에서 보낸 이상한 우편물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또 오후 5시30분께 계양구 작전동 한 아파트에서, 오후 6시12분께 남동구 만수동 한 아파트에서 독극물 우편 의심 신고가 각각 접수됐다.
이 밖에도 계양구의 우체국과 효성동 빌라, 남동구 한 우체국에서도 유사한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경찰, 소방당국 등은 유해화학물질 공동 대응에 나선 상태다.
앞서 전날 오후 울산의 한 사회복지시설에서 직원 3명이 대만에서 보낸 국제우편물을 열어보고 호흡곤란을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우편물 내부에는 무색, 무향의 유해물질로 추정되는 가루가 담겨 있었다.
같은날 오후 제주에서는 지난 11일 자택으로 배송된 대만발 우편물이 의심스럽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이날 오전 대전 동구 주산동의 한 가정집에서 유해 물질 테러가 의심되는 국제우편물이 발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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