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분명한 해외 소포 열지마세요" 전북서도 신고 4건 접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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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배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전북에서도 위험물질로 추정되는 소포가 도착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도내에서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배달됐다'는 내용의 신고 접수는 총 4건이다.
전북지역 각 시·군에서는 안전 재난문자를 통해 "해외우편물 개봉으로 호흡곤란 등 피해 발생이 예상된다"며 "출처 불분명한 해외 우편물은 열지말고 112나 119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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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이지선 강교현 기자 = 전국 곳곳에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배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전북에서도 위험물질로 추정되는 소포가 도착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도내에서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배달됐다'는 내용의 신고 접수는 총 4건이다.
신고는 전주와 완주, 순창, 진안에서 각 1건씩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지역 각 시·군에서는 안전 재난문자를 통해 "해외우편물 개봉으로 호흡곤란 등 피해 발생이 예상된다"며 "출처 불분명한 해외 우편물은 열지말고 112나 119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울산에서는 전날 낮 12시29분께 장애인복지시설에 대만발 우편물이 배송돼 시설 관계자 3명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제주, 대전, 경남에서도 잇따라 테러 의심 우편물이 배송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발견된 소포들의 특징은 대부분 대만에서 발송됐다는 점이다. 우즈베키스탄이나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로 표시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정사업본부는 "해외에서 발송된 우편물이 비닐 등으로 이중 포장돼있거나 주문한 물품이 아니라면 일단 의심하고 취급에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로 인해 군과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출동해 상황 파악에 나서고 있다"며 "내용물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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