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연루” 가짜뉴스 유포자, 한기호 찾아가 눈물 사과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7월 2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아까 화면으로 들으셨던 저 김어준 씨 주장 중에는 ‘국민의힘 소속의 3선 의원으로 알고 있는데 전혀 보도가 안 된다.’ 그러니까 이것이 일부러 조금 은폐하는 것 아니냐, 이런 취지의 말을 했던 것 같은데. 그래서 집권 여당 대표까지 나선 것입니까?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네. 아니면 말고 식의 ‘떴다방’ 가짜뉴스의 폐해가 너무나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국민의힘의 3선 의원인 한기호 의원은 뜬금없이 연루자로 지목이 되는 바람에 밤새 고통 받고 가족들까지도 온갖 연락에 시달렸다고 하고요. 다음날 이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만, 그리고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만. 가짜뉴스가 퍼질 때는 급속도로 퍼지지만 사실관계를 확인하거나 정정하는 뉴스의 퍼지는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리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봤을 때는 김어준 씨를 중심으로 한 소위 말하는 좌파 진보 진영에서 아니면 말고 식으로 가짜뉴스 퍼트렸다가 이것이 조금 잦아들만하면 또 다른 가짜뉴스로 옮겨가고.

자꾸 이런 식으로 정치적인 재미를 보고 있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에 일벌백계하는 모범 전례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법적인 조치를 단호히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고요. 김어준 씨 같은 경우는 한기호 의원 연루설이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그 흔한 사과 한마디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최소한 가짜뉴스를 유포했다가 당사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이것이 사실이 아닌 것이 확인되었으면 의례적인 사과라도 하는 것이 인간적 도의 아니겠습니까? 사과조차 없다는 것은 여기에 대한 전혀 반성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재판부에서도 이런 뻔뻔한 죄질에 대해서 조금 엄중하게 처벌해 주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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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