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인근서 무차별 흉기난동, 1명 사망·3명 부상…30대男 체포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7. 2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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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신림역 인근에서 무차별 흉기난동으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대 남성 A씨는 21일 오후 2시께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상가 골목 등지에서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에 찔린 2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부상자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누군가 사람을 찌르고 도망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2시20분께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흉기를 든 채 골목 끝에서 우회전해 한 스포츠센터 앞 계단에 걸터앉아 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체포 과정에서 별다른 반항을 하지는 않았다.

조사 결과, 그는 폭행 등 전과 3범으로 나왔다. 그보다 앞서 법원 소년부로 14차례 송치된 전력이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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