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단체로 필로폰 투약 10~20대들, 주범 2명 구속

최성국 기자 2023. 7. 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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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10~20대 남녀 일당 7명 중 2명이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0대 여성 3명, 20대 남성 4명 등 7명을 입건, 이 중 범행을 주도한 20대 남성 2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사회에서 알게 된 선후배 사이로 배달일 등을 하는 20대 2명이 SNS를 통해 10여 차례에 걸쳐 마약을 구매했고, 이후 일행과 함께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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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성 부모가 마약 투약 정황 신고
광주 광산경찰서./뉴스1 DB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10~20대 남녀 일당 7명 중 2명이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0대 여성 3명, 20대 남성 4명 등 7명을 입건, 이 중 범행을 주도한 20대 남성 2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법원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경찰이 청구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5시쯤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10대 여성 부모가 태블릿PC를 통해 딸이 마약 관련 대화를 나눈 것을 보고 경찰에 의심신고를 하면서 이들의 범죄가 들통났다.

조사 결과 이들은 사회에서 알게 된 선후배 사이로 배달일 등을 하는 20대 2명이 SNS를 통해 10여 차례에 걸쳐 마약을 구매했고, 이후 일행과 함께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호기심에 마약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마약 유통책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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