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울산 홍명보 감독, “위기로 보일 수 있다... 집중력이 열쇠”

이현민 2023. 7. 21. 1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반전을 다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세 번째 로빈에 들어갔기 때문에 상대 전력을 파악하기는 수월했다. 지난 FA컵도 그렇고 벌써 네 번째 맞대결이다. 제주도 우리에 대해 충분히 파악했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집중력을 갖고 임하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반전을 다짐했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17승 2무 4패 승점 53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포항스틸러스(승점41)에 12점 앞서있지만, 최근 2연패에 빠졌다.

잘 나가던 울산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세 시즌 째를 맞고 있는데, 리그에서 연패를 기록한 건 처음이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홍명보 감독은 위기설에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그동안 없었던 일들이 자꾸 벌어지니까 위기라는 말이 나올 만하다. 우리 선수들이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6월 A매치 전까지 좋았다. 이후 많은 일이 생겼다. 그리고 한 달 정도가 지났다. 여러 이슈가 있었는데, 그런 경험이 없다 보니 선수단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수원전 패배가 좋지 않았다”고 최근 흐름을 인정했다.

핵심 미드필더인 박용우가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으로 이적했다. 20일에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났지만, 울산은 대체자 없이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이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이번 제주전에서 김민혁이 선발 출전해 이규성과 호흡을 맞춘다.

홍명보 감독은 “(박)용우 포지션에 (김)민혁이가 대체자로 적합하다는 생각이다. 메인이 빠진 다음에 서포트를 하느냐 아니면 서포트를 하는 사람이 메인이 되느냐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아무래도 민혁이가 계속 이 포지션을 맡으면 언젠가 어려움이 있을 거로 생각한다. 일단 아주 성실하고 열심히 하기 때문에 우리가 믿고 기용하는 것”이라고 선전을 기대했다.

독일 무대를 경험하고 돌아온 이동경이 복귀 후 처음 선발로 나선다. 홍명보 감독은 “(이)동경이의 몸이 많이 좋아졌다. 해당 포지션에 아타루도 있다. 어차피 동경이도 몸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선발로 내세웠다”고 밝혔다.

울산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제주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4월 2일 제주 원정에서 3-1, 6월 10일 홈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6월 28일 FA컵 8강에서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6으로 석패했다.

홍명보 감독은 “세 번째 로빈에 들어갔기 때문에 상대 전력을 파악하기는 수월했다. 지난 FA컵도 그렇고 벌써 네 번째 맞대결이다. 제주도 우리에 대해 충분히 파악했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집중력을 갖고 임하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