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의 우크라 공격, 항만 기반시설에서 곡물 저장창고로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공비행으로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피한 러시아 순항미사일이 21일 새벽(현지시간) 오데사 지역의 농장 창고 건물을 파괴했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밝혔다.
그러나 이번 공격은 규모 면에서 러시아가 흑해 주요 항구를 통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허용하는 협정 파기 후 지난 사흘 간 오데사를 퍼부은 강력한 공격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저공비행으로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피한 러시아 순항미사일이 21일 새벽(현지시간) 오데사 지역의 농장 창고 건물을 파괴했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밝혔다. 이는 사흘 간 계속된 러시아의 공격 대상이 흑해 항만 기반시설에서 곡물 저장창고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올레 키퍼 오데사 주지사는 곡물 저장창고 2곳이 러시아 미사일에 맞아 불탔고, 2명이 부상했으며 완두콩 100t과 보리 20t이 파괴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공격은 규모 면에서 러시아가 흑해 주요 항구를 통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허용하는 협정 파기 후 지난 사흘 간 오데사를 퍼부은 강력한 공격에는 미치지 못했다.
러시아는 러시아가 합병한 크름반도와 러시아를 잇는 주요 교량을 파괴한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의 중요한 곡물 수출 기반 시설들을 공격하고 있다.
나탈리아 후메니우크 우크라이나군 작전사령부 대변인은 "러시아의 계속되는 테러는 의심할 여지 없이 곡물 거래와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의 흑해 항구로 이동하는 선박을 잠재적인 군사 목표물로 취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는 우크라이나 남부에 대한 최근 러시아의 공격은 중요한 전략의 일부라며, 러시아는 곡물협정 중단을 통해 서방으로부터 큰 양보를 얻어내려 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