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이어 ‘영웅시대’도 호우 피해 지원...4억 기부

최보윤 기자 2023. 7. 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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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물고기뮤직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집중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4억2600여 만원을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가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4억2600여 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영웅시대’는 그간 각종 재난 구호를 위해 기부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에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발적 모금으로 나흘간 4억2600여 만원을 모았다. ‘영웅시대’ 회원은 21일 기준 19만3000여 명에 달한다.

‘영웅시대’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재민들을 돕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17일 임영웅과 소속사는 호우피해 지원을 위해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영웅시대는 지난해 3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억 6000만원을 기부했다. 2020년 7월에는 수재민 지원을 위해 8억 9000만 원을 국내 NGO 단체에 기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에 동참했다.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면서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지역 사회 곳곳에 전파해 온 영웅시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영웅시대와 같이 스타와 팬클럽이 함께하는 나눔 선행은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확산시키는 모범적인 사례로 대형 팬덤 문화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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