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exclusive] 첼시 23-24시즌 유니폼 공개! 그런데, 메인 스폰서가 없다...왜?

한유철 기자 2023. 7. 21.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새 시즌을 앞두고 첼시는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하지만 전면 스폰서가 없었다.

이유가 뭘까?첼시는 2023-24시즌에 대비한 새로운 유니폼을 전면 스폰서 없이 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 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영국 최고의 풋볼매거진 '포포투'의 독점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별'들의 단독 인터뷰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442.exclusive'를 통해 함께 한다. 기대하시라. [편집자주]


새 시즌을 앞두고 첼시는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하지만 전면 스폰서가 없었다. 이유가 뭘까?


첼시는 2023-24시즌에 대비한 새로운 유니폼을 전면 스폰서 없이 출시했다. 이에 많은 팬들은 정확하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나이키는 1990년대 테마를 활용했고 그러한 모습이 경기장에서 잘 나타날 수 있게끔 유니폼을 최대한 간소화했다. 새로운 홈 키트에는 첼시 로고가 무지개빛으로 빛났다.


하지만 전면 스폰서가 없는 것은 어딘가 조금 허전하다.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확실한 것은 이전보다 지금이 더 보기 좋다는 것이다. 그래도 그들의 '재정'을 위해선 스폰서를 다는 것이 더 좋다.


# 스폰서가 없는 이유


지난 시즌 통신 회사인 '3'와의 3년 계약이 끝난 이후, 첼시는 새로운 메인 스폰서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아직 아무런 결실도 맺지 못했지만, 여러 회사들과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처음엔 미국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파라마운트+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스트리밍 회사가 스폰서로 온다면 다른 중계권을 지닌 회사들이 분개할 것을 우려해 이들의 접근을 차단했다. 실제로 NBC 스포츠는 2016년부터 미국과 EPL 경기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2028년까지 기간을 연장했다.


이에 첼시는 새로운 스폰서와 협상을 진행했다. 도박 회사 Stake.com이었다. EPL은 2025-26시즌 말부터 도박 회사들의 스폰서 금지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었지만, 첼시는 개의치 않았다.


하지만 Stake.com과의 협상도 빛을 보지 못했다. 팬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첼시 서포터즈의 77% 사람들은 거래에 반대했다.


첼시 서포터즈인 트러스트는 도박 중독자들은 돕는 재단의 일을 강조하면서, 첼시 팬들 사이의 분위기를 반영한 성명문을 발표했다.


"도박 회사와의 거래는 근시안적인 선택이다. 많은 팬들은 CFC 재단 프로젝트를 위해서라도 장기적인 미래를 볼 것을 강조했다"


"3와의 서포터 계약이 이번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그러나 구단은 그에 대해 제대로 대비하지 않았다. 온라인 카지노 및 베팅 회사가 메인 스폰서로 첼시의 유니폼에 새겨지는 것은 조직의 성장과 전혀 맞지 않는다"


"우리는 클럽 전체의 수익 흐름을 극대화하려는 첼시의 소망을 이해한다. 거기에 대해선 같은 뜻을 내비치지만, 클럽의 가치를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


첼시의 메인 스폰서 찾기는 계속된다. 보험회사 알리안츠와 익명의 암호화폐 회사와의 거래도 추진했지만, 모두 불발됐다.


글=Ryan Dabbs


에디터=한유철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